[뉴스프리존,오산=김용환 기자] 오산시는 13일, 지난해 4월 천연기념물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된 오산천에 대한 수달 서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산천 수달서식지 복원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공청회는 한국사달보호협회 한성용 박사가 좌장을 맡고 교수, 오산천살리기협의회, 오산환경운동연합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청회는 한국생태환경연구소장의 기조연설 후, 좌장인 한국수달보호협회장 한성용박사의 오산천 수달 복원 전략으로 서식현황, 단계별 수달 복원마스터플랜에 따른 세부계획 실행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발표하고, 패널들의 주재발표 및 자유 토론으로 이어졌다.
발표내용은 ▲수달 배설물 발견현황 ▲오산천 생태적구조와 수계현황 ▲도시환경에서의 생태하천 복원의 가치와 천연기념물 보호의 미래 가치 ▲한국수달의 특징 및 다양한 보호가치와 오산천 수달의 보호·복원 방향과 민·관의 역할이란 주재로 발표 후 열띤 토론을 하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천의 줄기인 용인·화성·평택·오산과 협의하여 상류인 기흥저수지 등 깨끗한 하천수질을 만들어 수달서식지를 복원하겠다고 밝히고, 안민석 국회의원은 시와 협의하여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나비효과를 두어 시즌2 수달의 도시 클린시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