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경실 남편 최 모 씨가 자신의 차량 내부를 K STAR를 통해 공개했다.
고소인 A씨는 지난 8월 최 씨가 집으로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최 씨는 차 내부를 공개하며 A씨의 주장을 부인했다.
최 씨는 K STAR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A씨를 차에 태운 게 아니다. A씨 부부가 다툰 뒤 A씨 남편이 먼저 가버려서 그 자리에 같이 있던 동생이 A씨한테 내 차를 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거액을 챙겼다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송대관이 지난 3년 간의 지루한 공방을 끝내고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선고가되는 순간 재판장에는 박수가 울려퍼졌고, 아내 이씨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송대관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1부의 심리로 진행된 선고에서 양형부당 항소에 대해 무죄를 판결받았다.
재판부는 "송대관이 부동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은 점, 원고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는 점을 미뤄 송대관의 사실 오인 주장은 이유가 있어보인다"며 원심을파기하고 무죄를 선언했다.
선고를 듣고 나온 송대관은 일간스포츠와의 직격 인터뷰를 통해 3년 간의 가슴 앓이에 대해 털어놨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죄를 받았는데.
"사필귀정이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날 손가락질할때 진실을 알아준 법정에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 기분은.
"유명세가 이렇게 무서운것인지 늦게나마 알았다. 힘든 시간이었다."
-지난 3년은 어떤 시간이었는가.
"먹고 살기조차 힘들었다. '감옥 생활'이라는 기분이 뭔지 알고 있나. 얼굴조차 들기 어려웠다."
-상대 의도는 뭐라고 생각하나.
"내게 올가미를 씌워 본인들이 유명해 지기 위한 시도 아니었겠나. 언론에 허위자료를 100번 가량 뿌린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계획은.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