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수원=김용환 기자] 수원시는 17일 '2018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상광교동에 위치한 수원로컬푸드직매장 야외공연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수원천,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등 4대 하천 유역별 물환경 보전활동을 소개하는 시간과 '물고을 수원'을 주제로 한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훈성 환경국장은 “생명의 근원인 물은 미래를 지배하는 자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물에 관심을 두고, 물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참여한 공무원과 시민 100여 명은 행사 후 두 조로 나눠 상수원 보호구역 정화 활동에 나섰다. 한 조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상광교 버스종점에 이르는 구간의 하천을, 다른 조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하광교동 느티나무 보호수에 이르는 구간 하천을 청소했다.
UN은 점점 심각해지는 전 지구적 물 부족·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세계 물의 날’을 제정했다. 올해 물의 날 주제는 ‘Nature for Water’(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이다. 지구상의 모든 물과 자연의 상호연관성을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