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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안양시 연현마을 발암물질 배출 아스콘공장 민원 경청

김용환 기자 입력 2018/03/19 18:04 수정 2018.03.19 19:00
안양 연현마을 건강한 부모모임 대표 접견
안양시 연현마을 건강한 부모모임 접견 / 사진=경기도의회

[뉴스프리존,경기=김용환 기자]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19일, 발암물질 배출 아스콘제조공장 이전을 촉구하며 연일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는 안양시 연현마을 '건강한 부모모임' 문소연 대표와 김지혜 학부모를 접견했다.

정기열 의장은 안양시 연현마을이 주변 아스콘제조 공장으로부터 악취발생은 물론 발암물질 배출 등 재해 산업시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콘 제조로 인한 악취발생과 특정대기유해물질 검출에 따른 연현마을주민들의 민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 계획법)에 따라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건강한 부모모임 문소연 대표는 “연현마을 인근 재해 산업시설(아스콘 제조시설)로 인해 연현마을 3,100세대 약 1만 2천여명은 오랫동안 악취 등 오염물질로부터 고통 받고 있으며, 특히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로 인해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환경문제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만큼 경기도와 안양시가 함께 문제해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2004년 이후 13년간 지속된 안양 연현마을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14일 관계공무원, 주민대표, 제일산업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방문을 실시했으며,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종찬 의원의 ‘발암유발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생산업체 이전 촉구’에 대한 5분 발언 뒤,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35조 1항을 언급하며, 연현마을 아스콘제조기업인 제일산업개발의 공장 재가동을 불허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4자 협의체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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