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이 16일 오후 6시 마감된다. 한국교육평가원 홈페이지에는 500건의 이의 신청이 제기됐다.16일 오전 7시30분 현재 카테고리별 이의 신청 게시 글을 살펴보면 국어가 108건, 수학이 26건, 영어 98건, 사회탐구 137건, 과학탐구 268건 등으로 집계됐다.
과목별로는 과학탐구가 228건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지구과학1 4번 문항에 26건의 이의신청과 또 이의신청 반대 의견이 접수됐다.
국어영역에서는 14번 문제에 대한 이의 제기가 가장 많았는데 ‘같이’와 ‘같이하다’라는 국어사전 항복을 제시한 뒤 적절하지 않은 설명을 찾는 문제로 수험생들은 복수정답을 제기하고 있다.
수학은 30번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이 많이 나왔고, 영어는 32번, 24번, 38번에 대한 의견이 많았고 23번 문항도 다른 선지도 답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물리 6번, 9번, 생명과학 10번, 지구과학 4번 등에 관한 의견이 많았다.
이밖에도 시험지 배부 문제, 감독관에 대한 이의제기 등이 나왔다. 한 수험생은 영어시간에 시험지를 전부 홀수형으로 배부하는 실수가 있었다는 제보를 하기도 했다. 한편 평가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심사한 뒤 오는 2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