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라이(LIE) 컬렉션이 펼쳐졌다.

라이(이청청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지구 환경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북극을 소재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아름다운 빙산과 푸른 하늘을 연상시키는 흰색, 푸른색등이 어우러진 의상들이 나왔고, 여기에 대조적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 쓰러져가는 북극곰의 참담한 상황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북극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를 네온 컬러로 사용하여 블루와 퍼플을 조합한 의상도 눈에 띄였으며, 신비로움과 다채로운 컬러의 조화로 매 컬렉션마다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가 많은 풍성한 쇼를 선보였다.

한편, 라이(LIE)는 파리의 아방가르드 적인 감성과 뉴욕의 미니멀한 감성을 동시에 가지고 'Everyday Wear Luxury with a Twist' 라는 브랜드 컨셉 아래 감각적인 디자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