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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 K-water, 호반관광 활성화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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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 K-water, 호반관광 활성화 손잡아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8/03/24 14:26 수정 2018.03.24 14:29
단양군과 수자원공사 협약식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호반관광도시 단양군이 K-water와 손잡고 호반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과 K-Water는 지난 23일 군청에서 류한우 군수와 김진수 충주권지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댐 수변지역 경관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단양읍 상진리 장미터널∼단양군보건소 600m 구간에 경관단지를 조성한다.

경관단지에는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꽃들로 채워진다.

이 사업을 위해 K-water는 부지제공과 하천점용허가 등을 담당하고 군은 경관식물 식재와 잔목제거 등 환경정비를 한다.

이날 참석한 김진수 충주권지사장은 “충주다목적댐 수변구역에 경관단지를 조성해 사계절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관광을 견인할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위해서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수중보 건설에 따른 담수호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단양호를 따라 2.8km 구간에 탐방로와 자전거도로를 놓는 달맞이길이 조성 중이다.

죽령천을 가로질러 기존 국도 5호선과 연결하는 240m 길이의 교량도 설치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단성면과 단양읍에 단양호를 따라 24㎞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인 이 길은 지난해 11월 착공했고 38억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된다. 단양강 상류지인 영춘면 상리 일대에도 35억원이 투자되는 축양장이 만들어진다.

자치단체 중엔 처음으로 도입될 이 축양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 전시 어류의 공급기지와 치어(새끼고기)생산, 체험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 일대에는 농촌테마공원과 곡계굴 평화공원도 예정돼 있어 래프팅과 더불어 단양 북부권의 호반관광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옛 단양 나루터, 별곡 수상레포츠 조성 등 다채로운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수중보 담수로 단양강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호반관광이 기대된다”면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K-water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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