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한국 최초의 집시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가수, 배우,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KoN(콘)의 서울-부산 단독콘서트 투어가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4월 9일 발매될 KoN(콘)의 새로운 스페셜 앨범 ‘130905 180123’ 출시를 기념하는 콘서트이기도 했으며, 특별히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신보를 선공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700여 객석을 거의 채운 삼성홀 로비는 KoN(콘)의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부산시민회관은 인터파크에서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 당일 취소된 표를 현장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Spring Awakening’이란 부제를 달았던 이번 콘서트는, 제목에 걸맞게 KoN(콘)이 공연 처음에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을 연주하며 무대로 들어온 후 갑자기 분위기를 전환, 2집 앨범 타이틀곡인 ‘Street Gypsy’를 연주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KoN(콘)의 일본 앨범 데뷰곡, 헝가리 공연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던 곡, KoN(콘)의 앨범 중 유명 드라마 삽입곡, KoN(콘)의 노래 싱글 앨범곡, 그리고 미발매 신곡에 이르기까지 100여분의 시간 동안 오롯이 본 프로그램을 KoN(콘)의 곡으로만 채우며 다재다능한 멀티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The KoN서트’의 서울 공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디바 ‘웅산’이, 부산 공연은 독보적인 재즈탱고 밴드 ‘라 벤타나’가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들은 모두 KoN(콘)과 오랜 시간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아티스트로, 이번 공연에 기꺼이 게스트로 참여해 훈훈한 우애를 보여주었다.
또한 서울 공연은 디자이너 이상봉을 비롯, 스웨덴 대사 부부, 탤런트 신혜수, 방송인 이경실, 모델 최정진, 뮤지컬 배우 김찬호, 뮤지컬 음악감독 이성준 등이, 부산공연은 후원사인 부산불교방송 사장 수불스님을 비롯 애쉬그레이 노민혁, 안무가 크리스탈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셀레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하여 KoN의 폭넓은 인맥을 과시했다.
이번 ‘The KoN서트’는 한국에서 바이올리니스트가 단독으로 서울 부산 공연을 모두 성황리에 치러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KoN(콘)은 하반기 앵콜 공연도 진지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다음 달 스페셜 앨범을 발매 예정인 KoN(콘)은, 하반기에 헝가리에서 녹음해 온 부다페스트 라이브 앨범 발매와 새로운 음악으로 꾸며질 ‘Nuevo Gypsy 3’ 앨범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사진)=i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