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단양군이 82%에 달하는 산림자원의 경제성을 높이고 녹색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50ha 규모의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경제성이 높은 수종을 골라 목재생산조림, 바이오순환조림 2개 분야의 조림사업에 총 사업비 1억6900만원을 투자한다.
올해 조림되는 수종은 잣나무, 백합나무 등 총 6종 12만1천 그루다.
조림면적은 목재생산조림 21ha를 비롯해 바이오순환조림 29ha로 총 50ha다.
특히 올해는 경제조림 단지를 집중 육성해 우량목재 생산과 조림투자 효과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목재생산조림은 잣나무 등 경제수 4종 4만1000그루가 심어진다.
또 바이오순환조림은 자작나무와 백합나무 총 2종 8만 그루도 조성된다.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구역에는 산림 병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백합나무, 상수리 등 활엽수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이 병행된다.
올해 조림사업으로 목재자급기반이 조성되고 임업소득 증대,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14억 원을 들여 기존 조림지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풀베기·덩굴제거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조림사업은 기존 산림자원을 부가가치가 높은 경제·녹색 자원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면서 “조림사업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제73회 식목일을 전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