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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018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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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018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수상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8/03/28 11:02 수정 2018.03.28 11:03
시상식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중부내륙 대표 관광도시 단양군이 소비자가 인정한 경제친화도시로 우뚝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 행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소비자협회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관한 소비자 대상은 올해의 최고 인물, 행정, 브랜드, 기업 부문에서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단체·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군은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을 전국에서 이름난 관광명소로 만들고 서민을 위한 물가안정과 내수경기를 활성화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군과 구경시장상인회는 전통시장 매니저와 전통시장 해설사, 축제와 전통시장의 콜라보레이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마케팅 효과는 전국적인 인기로 이어져 빈 점포가 없을 만큼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모바일과 방송매체를 타면서 식도락 관광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구경시장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된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전통시장과 철도를 잇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탐방지에도 선정됐다.

지난해는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20여 개 명물시장과 경쟁해 우수시장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단양에서만 통용되는 단양사랑 상품권도 지난해 14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육성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군은 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조례를 만들어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며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안정을 도우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군은 705명에게 1억3000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했다.

서민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88개 품목을 정하고 정기적인 물가조사를 통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물가안정도 돕고 있다.

물가대책위원회도 수시로 개최해 공공사용료의 인상을 최소화하고 착한가격업소 21곳을

발굴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동종 업종의 물가상승도 억제하고 있다.

다단계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소비자연합회와 힘을 모아 축제나 대규모 행사장 등지에서 합리적인 소비와 소비자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창구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작은 도시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민과 공직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뤄내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경제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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