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산청군은 국내 최적의 은어 서식지로 알려진 산청군 경호강을 비롯해 덕천강과 양천강 등 주요하천에 은어 어린고기를 방류한다.
산청군은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은어 낚시 체험 관광객 유입 등을 위해 올 한 해 은어치어 약38만미(민물고기연구센터 6만미, 토속어 방류사업 32만미)를 방류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청군은 4월 중 은어 32만미를 경호강과 덕천강, 양천강 등 주요 하천에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또 은어방류를 시작으로 자라, 쏘가리, 다슬기 등 토속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산청초등학교 학생 60여명과 산청군축산단체협의회, 산청토속어보존회 등 기관단체와 지역주민들은 지난27일 금서면 경호강 일원에서 은어 어린고기 방류행사를 가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담수 생태계 복원에 힘써온 결과 내수면 자원이 풍부해 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군이 개최하는 경호강 물 페스티벌과 은어, 쏘가리 낚시대회에 낚시 마니아는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토속어 복원 사업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