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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장 최대호 예비후보 불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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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장 최대호 예비후보 불법행위 의혹조사 요구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출

김용환 기자 입력 2018/03/30 09:11 수정 2018.03.31 16:16

"2018. 6.13 지방선거, 안양시지방자치단체장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검증 및 불법행위 의혹 조사 요구서

 

[뉴스프리존,안양=김용환 기자] 전국공무원노조는 2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2018. 6.13 지방선거, 안양시지방자치단체장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검증 및 불법행위 의혹 조사 요구서' 10여권의 책을 전달하며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조사 요구서는 공무원 노조 부정부패방지위원회가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출마 예정자의 불법의혹' 등을 써 넣은 것으로서  모두 60페이지 분량으로서, 내용중 진정서 부분만도 10페이지에 이른다.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의혹 조사 요구서는 사건의 주요 내용을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했으며, 자체적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며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지만, 한점 의혹없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것이며 자칫 이런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공무원 노조의 의혹조사 요구서에 적힌 진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시민의 부정적 평가를 받아 지난 선거에서 낙선된 자 입니다. 안양시민이 부여한 권한을 본인과 소수 측근의 배불리기를 위한 도구로 악용되는 점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기재돼 있다.

다음은 최대호 예비후보의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 시장 재임 당시 측근비리란 오명을 넘어 중심

“시장 재임 시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운영 비리 건에서 시장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라진 4억 원의 행방을 재조사 해야 한다. (시장이 운영했던 A학원 본부장 김 모 씨 : 징역 3년 6월 추징금 4억/정무비서 징역 6월/박 모 씨 1년 6월 추징금 1억) 시장실 등 압수수색 4회 안양시 청렴도 위상이 추락됐다. 급조한 B산업개발 회사가 대한전선 택지개발 분양에 시가 추진해 주고, 평촌역 사거리 노른자 땅 매입으로 수백 억 원의 개발이익을 챙긴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되야 한다.”

2018. 6.13 지방선거, 안양시지방자치단체장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검증 및 불법행위 의혹 조사 요구서

# 부동산 투기의 탐욕 현실로 확인

“시외 버스터미널 부지 투기로 47억 원 부채를 탕감한 의혹은 현재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평촌신도시 내 시외 버스터미널 부지는 20년 간 시민의 혈세가 개발 소송문제로 낭비되고, 운송공공시설로 개발해야 하는 부지를 시장을 지낸 사람이 이 부지를 매입하고 M&A를 통해 50여 억 원의 부채를 탕감했다는 논리로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 이 부지를 시에서 용도 변경해 개발하려 하는 당사자가 최대호 라는 의심이 시민들에게 회자 돼 나타나고 있다. 많은 시민과 정치인,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에도 진실을 밝히기 보다는 고발 등 강압으로 면피해 보고자하는 어리석음이 진행되고 있다. 공무원들은 앞으로 다가올 비리에 연루돼 수사와 재판을 우려하는 불안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비리를 저질러도 다시 정치적 단체장이 된다면 이는 적폐청산과 정의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1700만 민중 촛불을 실망시키는 처사로 강력한 비난을 받을 것이다”

# 안양 박달 석수 하수 종말 처리장 위업업체 선정 특혜 비리

“지난 2013년 9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4억 원의 실체에 대해서는 김 씨와 박 씨가 자신들의 1억 원을 별도로 챙긴 데다가 4억 원의 사용처가 불분명한 점으로 미뤄 4억 원은 누가 봐도 윗 선인 안양시장 측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 씨 등은 형량을 줄이거나 윗 선의 실체를 감추기 위해 4억 원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라고 했다”

# 평촌 스마트 산업 단지 내 빌딩 특혜 비리.

“안양시 평촌스마트스퀘어 첨단산업단지 개발 비리 사건에 현직 시 공무원 여러 명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촌스퀘어 조성을 담당했던 부서 공무원들이 상가 분양을 댓가로 본인과 친인척 명의의 거액을 건설사행사 측에 투자했다. 최대호가 위촉한 시 고문변호사의 조력으로 허가에 자문변호를 하는 촌극을 일삼기도 했다.”

이처럼 요구서는 여럿 의혹을 제기하며 경기도당이 직접 나서서 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자는 이와 관련하여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나도 모르는 일을 마치 소설 쓰듯 부도덕한 정치인으로 덧씌워 후보자 낙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부정한 정치인으로 몰아 '아니면 말고'식의 구태는 사라져야 하고, 모든 진실은 사법부가 밝힐것"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서 "부동산 투기 등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사법부에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중" 이라며 "모든 결론이 난 뒤 음해한 당사자들은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안양시장 브리핑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시외버스터미널부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자신을 해당행위라며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고발 이전에 의혹부터 해소하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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