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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공동 주최, 팩트체크시상식 열려

이준화 기자 입력 2018/03/31 10:03 수정 2018.03.31 10:09

[뉴스프리존=이준화기자]국언론학회.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 공동 주최 제1회 “한국팩트체크대상” 시상식 열려

대상 SBS 「사실은」 팀이 보도한 ‘19대 대선 가짜뉴스 검증’
서울대학교 윤석민 언론정보연구소장, “사실 검증은 언론의 사회적 책무”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네이버(NAVER)가 후원한「제1회 한국팩트체크대상」시상식이 29일 오후 6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제1회 “한국팩트체크대상”으로 SBS의 ‘19대 대선 가짜뉴스 검증’을, 우수상으로 JTBC의 ‘탄핵심판 흔드는 가짜뉴스 연속 검증’, 이데일리의 ‘미세먼지 팩트체크’, 매일경제신문 ‘강서 특수학교 갈등의 진실’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언론학회 이민규 회장, 한국언론진흥재단 민병욱 이사장, 서울대학교 양승목 교수, 윤석민 교수, 심규선 교수, 정은령 SNU 팩트체크센터장, 이화여자대학교 이재경 교수, 문화일보 이용식 논설주간, 한국방송협회 김혜송 사무총장,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전병길 회장, 한국IPTV방송협회 유정아 회장 등 학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언론학회 이민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언론 보도 중  시의성 있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함의를 갖는 공적 사안을 정밀한 방법을 동원해 검증. 보도함으로써 시민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한국 사회에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팩트체크 기사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언론이 처해 있는 가짜뉴스를 잡아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장은 “「한국팩트체크대상」은 가짜뉴스의 범람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언론계가 사실 검증이 제대로 된 뉴스를 제작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돕고자 제정되었다. 우리는 제때 가야할 길을 지금 가고 있다. 무슨 일이든 첫출발이 중요한 법인데 처음부터 우수한 팩트체크를 만들어줘서 앞으로 팩트체크가 나아가야할 길에 모범을 보여준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수상하시는 언론인들은 한 두 사람 취재원의 말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뢰를 담보할 만한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다시 검증하는데 끊임없이 시간과 노력을 바치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을 하려면 검증 대상인 취재원들과의 긴장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묵묵히 사실 검증을 통한 진실 추구라는 저널리즘의 사명을 다한 수상자들에게 격려의 박수와 존경의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낸다.”고 말했다.

양승목 심사위원장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전 한국언론학회장)은 “팩트체크, 사실검증은 언론의 본질적인 속성이며 사회적 책무이기도 하다. 「한국팩트체크대상」은 가짜뉴스와 거짓정보가 범람하는 인터넷시대에 진실보도라는 언론 본연의 책무인 팩트체크를 위해 노력한 언론인과 언론사를 격려하기위해 제정됐다.”고 말하며 “출품작들을 주제의 중요성, 내용의 충실성, 절차적 정밀성, 결론 도출의 합리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SBS 「사실은」 팀의 19대 대선 팩트체크 보도는 유권자들 사이에 떠도는 가짜뉴스를 찾아내 진실을 밝히는 한편 각 후보를 둘러싸고 논란이 된 쟁점이나 공약들을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검증함으로써 필요한 시기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였다.

팩트체크 보도 경험의 언론계 확산을 위해 수상자 별로 10분 내외에 팩트체크 주제선정, 검증방법, 애로사항 등에 관해 발표회도 가졌다.

한편「한국팩트체크대상」이 정하는 팩트체크 보도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IT 등 제반 분야에서 정확한 사실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이는 공적 사안을 형식상 팩트체크임을 명시한 보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 유형의 기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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