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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 자유한국당 공천 경선 앞두고 혼탁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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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 자유한국당 공천 경선 앞두고 혼탁양상

장병철 기자 입력 2018/04/04 15:48 수정 2018.04.04 16:24

[뉴스프리존 =장병철 기자 ]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의 경선이 코앞에 닥친 가운데 이들 후보자들 간의 상호 비방, 고소 고발이 극에 달하고 있어 이미 선거 후유증을 걱정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경찰에서는 SNS에서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누리꾼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안동지역 모 일간신문이 안동 소재 ‘K 리서치’에 의뢰하여 안동 출신 A 의원이 도지사 후보 적합도 1위라는 여론조사를 발표하자 다른 도지사 후보가 선관위에 고발하는 사태도 벌어졌었다.

결국 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 문제의 여론조사기관에 2천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동시에 공표,보도금지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20일 경에는 대한씨름협회 임원인 정 모씨가 이철우 예비후보가 대한씨름협회 명예회장으로 있을 당시 대회 광고 스폰서를 유치한 뒤 성과급을 측근 임원에게 지급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에 이철우 후보 측에서는 당시 "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이 문제가 찌라시로 유포되고 고발을 하는 것은 선거와 관련해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며 정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도지사 후보자들 중 “A씨와 B씨 두사람이 경선 직전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소문에다 ”유력 후보자인 C씨가 또 다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내사가 진행 중“이라는 등의 루머가 난무 하면서 선거가 막판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자는 현재 김광림 의원(안동) 박명재 의원 (포항남·울릉) 이철우 의원(김천) 등 3사람의 치열한 각축전 속에 막판 반전을 노리는 남유진 (전 구미시장)씨의 4파전으로 압축 된 상태에서 오는 8일 여론조사와 책임당원들의 모바일 및 현장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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