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양=김용환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원 손영태 원장은 4일, 안양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의 시장 재임시절 당시 친인척 교차 특혜채용에 대한 의혹의 해명'을 촉구했다.

손영태 원장에 따르면 "최 예비후보 부인의 동생이 성남문화재단 상근 무기계약직에 입사하고 이 예비후보의 동생과 그 남편이 안양시에 채용되는 '교차 특혜채용'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 예비후보가 안양시장 재임 당시 안양하수종말처리장 민간 위탁계약 뇌물수수 5억원 중 4억원이 증발된 측근비리 등으로 불명예와 행정불신을 초래한 사실이 있으며, 최근 최 예비후보를 거론하며 권리당원모집에 금품이 오간 정황도 드러나 지난 3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직접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최대호 예비후보 측 법률대응단은 신속한 보도자료를 내고 "지속적인 허위사실의 유포와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손영태 원장 고발에 대한 즉각적인 검찰수사와 엄중처벌을 요구한다"는 '수사촉구서한'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최대호 예비후보는 손영태 원장이 경기도당에 제출한 '안양시 지방자치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자격검증 및 불법행위 의혹 재조사 요구'와 관련하여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