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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수출기 T-50TH 전력화 완료 'T-50TH 전력화 기념식' 개최

정병기 기자 입력 2018/04/05 15:10 수정 2018.04.05 15:15
태국 공군과 상호 협력 강화로 국산항공기 추가 수출 긍정적 기대
(중앙 좌측부터) KAI 김조원 사장, 노광일 주태국대사, 좀 렁스왕 태국공군사령관 ⓒ한국항공우주산업

[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KAI는 태국 타클리 공군기지에서 'T-50TH 전력화 기념식'이 김조원 KAI 사장과 노광일 주 태국 대사를 비롯해 태국 좀 렁스왕(Johm Rungswang) 공군사령관 외 주요 지휘관 약 50여명과 나콘사완 및 차이낫 주지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공군사령관 주관 행사로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KAI 김조원 사장은 “T-50TH 전력화를 위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태국 공군에 감사하다”며 “태국 공군의 항공전력 현대화를 위한 후속사업 협력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 2015년 태국과 T-50TH 4대, 1.1억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각각 2대씩 인도했다.

KAI는 태국 T-50TH 수출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기본 훈련기 KT-1, 경공격기 FA-50 등의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필리핀, 세네갈 등 모두 7개국에 145대의 국산 항공기 KT-1과 T-50을 수출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보츠와나, 아르헨티나 등에 수출 추진 중이다.

김조원 KAI 사장과 좀 렁스왕 태국공군사령관이 KFX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편, KAI는 한국-태국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7월말부터 일주일 간 타클리 인근지역에서 태국 학교 리모델링, 부속건물 신축,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KAI가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 수출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외봉사다. KAI의 해외봉사는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껀다 지역의 60여개 고등학교에 과학도서 6000여권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필리핀에 학교 짓기 활동을 했다.

KAI는 올해 태국 학교 건축 봉사활동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태국 공군과 합동 봉사활동 방안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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