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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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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 운영

김용환 기자 입력 2018/04/09 08:32 수정 2018.04.09 09:36
초등학교 '안전한 생활' 실전 수업 지원
구미초교 2학년생들이 지진 때 낙하물에서 머리 보호하는 법 실습 중이다 / 사진=성남시

[뉴스프리존,성남=김용환 기자] 성남시가 지역내 72개교를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1,2학년 교과목 '안전한 생활' 실전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598개 1,2학년 학급 1만5,755명을 대상으로 소방, 지진, 교통, 응급처치와 관련한 체험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생활·교통·신변·재난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 교과 내용과 연계해 화재 때 피난 요령, 옷에 불이 붙을 경우 불 끄는 체험 등의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지진 때 대피요령 시청각교육과 방석을 이용한 대피 방법 실습도 이뤄진다.

교통안전과 관련해선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안전벨트 착용법을, 응급처치와 관련해선 위급상황 시 신고방법, 심폐소생술 등을 몸으로 익힌다.

성남서초교 2학년생들이 응급처치 체험 중 하나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 사진=성남시

실전 수업 땐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장이 각 학교 강당, 다목적실 등에 차려지고, 모형 횡단보도, 지진 방석 등 안전 교구가 동원된다.

성남시가 파견한 전문강사(9명)가 반별로 재난 대응 체험을 돕는다.

머리로 익히는 교실 수업에 몸으로 체득하는 실전 교육을 더해 재난 때 대응력과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운영 시작한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는 그해 9·10월 9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다 학교와 학부모들이 요청으로 지난해 30개교로 확대했다.

올해는 ‘안전한 생활’ 초등 교과목의 실습 지원이 필요하다는 성남교육청과 성남형교육지원단의 요청을 받아 성남형교육지원사업에 어린이 안전캠프를 포함해 72개교로 전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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