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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바른미래 탈당후 무소속으로 10일 출마결..
정치

원희룡 제주지사 바른미래 탈당후 무소속으로 10일 출마결심

이준화 기자 입력 2018/04/10 11:04 수정 2018.04.10 11:15
사진: 원희룡제주지사

[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오후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한다. 결국 원 제주도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도 이번주 확정돼 6.13 제주지사 선거는 최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원 지사 고심 끝에 바른미래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10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지사는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과 함께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원 지사는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있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정치공학적 통합”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다. 원 지사는 일찌감치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에 부정적이었고 자유한국당 복당에 대해서도 강한 거부감을 보여 왔다. 원 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남경필 지사(경기지사·자유한국당)는 철새, 원희룡 지사는 갈대”라고 10일 비난했다. 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원희룡 지사가)무소속으로 가냐, 남아 있느냐. 계속 저울질을 했던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 지사의 탈당 이유에 대해 “제 생각에는 바른미래당으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가거나 지지율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그 주변 사람들이 (무소속으로 가라고)그러는 것 같다”며 “갈대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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