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함양군은 11일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산삼휴양밸리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매년 축제기간 반복된 시내권 차량혼잡 해소와 안전증진을 위해 서함양 하이패스IC 설치 공사를 본격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서함양 하이패스 IC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91.8㎞ 지점인 병곡면 월암삼거리 부근(광평천교 앞)으로 대구방면 진·출입 시설 1개소씩 설치되며, 현재 공사 중인 군도 16호선과 연결된다. 서함양 하이패스 IC가 개설되면 엑스포 주행사장인 상림공원까지 2분, 산삼휴양밸리까지 5분 이내 도착 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및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인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서함양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관계기관 방문 및 협의를 진행하여 2016년 6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도로 연결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함양군과 한국도로공사 간 하이패스 IC 설치·운영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서함양 하이패스 IC 추정 총사업비는 62억 1,000만원으로 상호협약에 따라 함양군에서는 공사비 50%와 보상비 1억9,000만원을 부담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공사비와 영업시설비 11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실시설계 후 최종 확정된다.
최인기 지역발전과장은 “서함양 하이패스 IC가 개설되면 함양 상림공원과 산삼휴양밸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함양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또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