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함양군은 13일 안의면 관덕정에서 서부경남 지역 함양군과 산청군, 거창군, 합천군 등 4개군 궁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선 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군 궁도협회(회장 강신귀)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함양군에서 호연정·관덕정·지덕정 등 3팀이, 거창군에서는 아림정 1팀, 산청군에서는 산청정·청호정·몽학정 등 3팀, 합천군에서는 죽죽정·의룡정 등 2팀 등 9팀의 4개 시군 대표 400여명의 궁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단체전 및 개인전 등을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신궁의 기량을 겨뤘다.
군 관계자는 “이번 4개군 친선 궁도대회를 통해 궁도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창과 함양, 산청, 합천 등 4개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산청군의 청호정이 차지했으며, 2위는 산청군 몽학정, 3위는 함양군 호연정에게 각각 돌아갔다. 개인전의 경우 합천 죽죽정 김광석씨가 1위를, 함양 호연정 노용신씨, 산청 몽학정 이덕근씨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