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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KoN(콘), 신세대 모차르트 역으로 열연...
문화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신세대 모차르트 역으로 열연...'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찬사'

이대웅 기자 입력 2018/04/14 17:27 수정 2018.04.14 17:42
▲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멋진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본업인 바이올리니스트는 물론 배우, 가수, 모델,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맹활약하는 아티스트 KoN(콘)이 오페라 무대에 진출, 그 재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언더우드홀에서 열린 자선 오페라 콘서트 ‘지금 모차르트가 다시 부활한다면’에서 KoN(콘)은 신세대 모차르트 역할로 분해 무대에 올랐다. 의발과 의상을 갖추고 모차르트로 분장한 KoN(콘)이 무대에 오르자 술렁임과 함께 관객들의 시선이 모아졌으며, 곧 탁월한 노래와 환상적인 연주로 객석을 사로잡아 관객들로부터 모차르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 공연은 매년 열리는 ‘유니게의 노래’의 일환으로, 자립 쉼터인 ‘유니게의 집’에 입주한 다문화 여성들의 자립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모차르트가 우리에게 주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김수정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장이 총연출과 진행을 맡았다.

▲ 신세대 모차르트 역할로 열연한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또한 다른 모차르트 역으로 바리톤 김종표·왕광열, 자라스트로 역에 베이스 김요한, 백작부인 역에 소프라노 강명숙, 밤의여왕 역에 소프라노 김성혜, 수잔나 역에 소프라노 이세희, 다메 역에 소프라노 오해은이 출연했으며, 지휘 박지운, 피아니스트 홍예은·윤현정, 다문화 합창단인 필로새 소리단, 명성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 성대하고 감동적인 오페라 콘서트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번 오페라 콘서트에서 훌륭히 모차르트 역을 소화해 낸 KoN(콘)은, 이후 헝가리에서 현지 집시들과 함께 녹음한 부다페스트 앨범 마무리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사진)=i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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