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박정준 산청군수 권한대행이 17일 산청군 산청읍 지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등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장마철 전 예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이러한 재해예방사업장의 진행 상황 확인과 우수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사업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박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신속히 사업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우리 지역민의 재산보호는 물론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리지구는 과거 태풍 내습 시 수차례 침수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군은 올해 6월 우기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적벽산 지구의 경우 공사 계약 진행 단계에 있으며 오는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재해위험이 존재하는 자연재해 취약지구의 재해 예방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상효 자연재난담당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이 마무리 되면 비로 인한 재해예방은 물론 갈수기 해갈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공정관리로 재해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