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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지역 경제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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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지역 경제 ‘견인차’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8/04/18 09:32 수정 2018.04.18 09:33
50만번째 입장객 기념행사.(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17일 개장 9개월 만에 이용객 50만명을 돌파하며 매출액도 17억여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50만 번째 이용객의 행운은 거제도 관광협의회(회장 진선도)에 돌아갔고 류한우 군수는 이날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해 이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최근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인근 단양강잔도의 인기는 단양지역의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창업 등이 늘어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000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의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정상에서 삼족오 모양으로 돌출된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알파인코스터와 메가슬라이더 등이 올해 안으로 개장할 것으로 보여 익스트림 체험관광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강잔도도 1∼3월까지 3개월간 3만 여명이 다녀가며 인기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길은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총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가 큰 성공을 거두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한해 매출액만 수십억 원이 기대될 만큼 직·간접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용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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