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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 “하소동 화재 건물 철거 하겠다..
정치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 “하소동 화재 건물 철거 하겠다”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8/04/19 13:12 수정 2018.04.19 13:14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사진=뉴스프리존DB)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발생한 화재현장 건물 철거를 포함한 안전점검, 재난대비등의 내용을 담은 시민 안전공약안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안전불감증이 빚어 낸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보다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지속적인 점검과 문제점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 발맞춰 학교숲, 도시숲 조성 및 공기정화식물, 공기청정기 도입 등 시민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전관련 공약에 앞서 이 예비후보는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건물 철거를 취임 즉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지 사용방안은 참사 유가족 및 동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 반영하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안전 관련 주요 공약으로는 △ 제천시 전역에 걸친 종합안전진단 △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및 국가직 전환 촉구 △ 재난대응 지휘 보고체계 단일화 △ 안전취약지역 안전진단 및 CCTV, 보안등 설치 확대 △ 아동학대 의심 아동에 대한 시설장 신고 의무화 △ 농촌지역 구급대 추가 배치 △ 사고 다발 지역 안전장치 설치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서는 △ 건강취약계층 시설에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 지원 △ 미세먼지 경보 발령 체계 마련 △ 미세먼지 관련 인프라 확충 △ 전기차 도입 촉진 △ 구 동명초 부지 시민광장 도시숲 조성 및 세명대 분원 옥상정원 조성 등을 발표했다.

이상천 예비후보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빌어 “성선설을 가지고 정책을 만들면 100% 실패한다”고 언급하며 “한번은 사고일 수 있으나 두 번은 고의이다. 안전과 관련된 정책만큼은 그 어떤 관용도, 타협도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서 바라는 같은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는 제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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