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민중당진주시위원회 류재수(진주나), 김미영(진주사), 하정우(진주마) 시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오후2시30분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진주”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15일 진주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전국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날 진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400㎍이 넘었다"고 밝히고“미세먼지 경보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 당 300㎍(마이크로그램) 이상이거나 2.5㎛(마이크로미터)이하 초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 당 180㎍(마이크로그램) 이상이 두 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고 말하고“ 이때 초중고학교의 대응요령은 질환자 파악 특별관리 및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권고 등이 내려지는 심각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또 “PM2.5(초미세먼지)는 인체 내 기관지 및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 쉬워 기관지, 폐 등에 붙어 각종 질환을 유발해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현재까지 진주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살펴보면 경유차 폐차 지원,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배급, 황사마스크 배급 등 진주시 지역별 미세먼지 오염도의 원인에 대한 분석을 통한 대책이 아닌 예산과 수치상 결과로 나타나는 대책방안으로만 채워져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들은 “‘진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만들거나, 과도기적으로 '환경정책과에 미세먼지 전담팀을 설치할 것"이라 했다.
또한 '진주 지역 전반에 대한 연구조사 실시'도 제시했다. 이들은 "현재 진주시의 대기오염 측정소가 상봉, 대안, 상대동에 있어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 예상되는 상평공단이나 혁신도시, 판문, 초장 등 아파트 공사가 많고 주민 인구가 밀접 된 곳의 조사결과가 없다"며 “ 진주 지역 전반에 대한 연구 조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변화된 도시현황에 근거하여 미세먼지 발생에 관한 정확한 원인분석을 통한 실질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진주시위원회는 “‘진주시 미세먼지 환경, 건강협의회' 구성, '주민건강 역학조사’”를 제시하고 “당면한 위험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지원이 필요하다"며 "진주시는 공기청정기의 보급과 황사마스크의 보급 등 대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의 범위를 보다 더 확대하여, 주민 센터, 편의점 등에서의 미세먼지마스크의 대 시민 무료배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