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은 제46회 의병제전을 기념하고 신인가수의 발굴을 통한 지역 문화콘텐츠 강화를 위해 열린 제4회 이호섭 가요제의 본선 무대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의령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진성의 “가지마”를 부른 남승민(16, 경남 창원) 군에게 돌아갔다. 남승민 군은 만16세 이상 만 40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참가자격에 따라 올해 처음 출전기회를 얻은 16세의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뛰어 넘어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가요제의 1부 오프닝은 이호섭씨와 함께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1회 수상자 배아현씨와 2회 수상자 최순호씨가 가수로서 축하 공연을 펼쳐 한층 성숙해진 기량을 선보였다. 2부 본선무대에는 230여명의 예선 참가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팀, 총14명의 출연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대상 남승민 군, 금상은 송원형(33, 서울)씨, 은상 박지희(23, 전북 익산)씨, 동상 안민희(24. 경기 화성)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가요제가 열린 의령공설운동장에는 시작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과 이자연, 강진, 브레이브 걸스와 제3회 수상자 이지은씨의 데뷔곡 ‘바보 같이’의 축하 무대에 환호와 박수 갈채를 보냈으며, 참가자들의 수준높은 실력에 엄지를 치켜 올렸다.

또한, 개그맨 박수홍과 가수 송나래의 매끄러운 진행은 가요제 본선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대상을 받은 남승민 군은 트로피와 상금은 물론 가창학회에서 주어지는 강사자격증을 받게 되며, 이호섭씨와 의령군에서 제공하는 음반취입이라는 특전을 부여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