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기=김용환 기자] 경기도는 26일, 정부가 발표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 발표에 따라 확보된 국비 500억원을 투입하여 3가지 유형, 6개소 사업을 총력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 뉴딜사업 선정계획과 평가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 선정 물량에 대한 사업유형별 개수와 평가일정 등을 담은 뉴딜사업 평가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제1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총 10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를 8월까지 선정하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을 의결했다. 계획안은 올해 100곳 중 70곳을 해당 시ㆍ도가 직접 선정하고, 나머지 30곳은 중앙정부가 선정하도록 했다. 경기도에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0억원이 투입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뉴딜 사업에 확정된 국비 500억원을 기준으로 우리동네 살리기 1개소, 주거지 지원형 2개소, 일반 근린형 3개소 등 6개소에 도시재생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모델은 사업지 면적 규모별로 우리동네 살리기형(5만㎡ 이하), 주거지 지원형(5∼10만㎡), 일반 근린형(10∼15만㎡) 등으로 나뉜다.
도는 공모심사를 통해 6개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오는 7월 4일과 5일 시군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서면평가(7.17)와 현장실사(7.23~7.27)를 거쳐 8월 도가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도의 종합평가 결과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되며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도는 이미 확정된 6개소 외에 정부가 선정하는 물량에서 도 지역이 4개소 이상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10개소 도시재생 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도시재생네트워크, 경기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 도시재생 자문단을 구성하고 시군 뉴딜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특별회계를 통해 올해 2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시군과 경기도시공사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정부가 선정하도록 돼있는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대상지 발굴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