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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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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사업' 시행

김용환 기자 입력 2018/04/27 09:09 수정 2018.04.27 09:21
한 명당 29만6130원…중학생은 지원 3년 차
지난 2월 의회동에서 열린 '성남교복은행 집중판매' 행사에서 / 사진=성남시

[뉴스프리존,성남=김용환 기자] 성남시는 27일, 기존 중학교 신입생만 지원했던 무상교복 사업을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9일 성남시의회에서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을 위한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후속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 9500명에게 28억원의 교복비가 지원되며, 신입생 한명당 29만 6천여원이 지급되게 된다.

성남시는 오는 5월1일부터 11일까지 교복지원금 집중 신청기간으로 운영하며, 최장 6월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배정일(1.31)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교복 착용 학교에 입학하는 고등학교 신입생(9500명)이다.

고등학생 한 명당 교복비 지원액(29만6130원)은 교육부 상한금액인 동복 21만900원과 하복 8만5230원이다.

교복비를 받으려는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은 해당 학교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관외 고등학교, 대안교육기관 신입생은 성남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교복 지원금은 주민등록 거주 여부 등 관계 서류 확인 뒤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중학생은 2016년부터 무상교복 지원이 이뤄져 올해로 3년 차다. 시행 첫해 8561명에 24억원, 지난해 8005명에 23억원, 올해 7244명에 21억5천만원의 무상 교복비를 지원했다. 지원금은 고등학교 신입생과 같은 금액인 29만6130원이다.

성남시는 고교 신입생도 무상 교복을 지원하려고 2016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이로써 성남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의 무상 교복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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