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 최치원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1회 최치원문학상 시상식을 오는 9월 7일 개최되는 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축제 개막식에서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금년 제1회 시상식은 공모 및 심사기간 등 일정상 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 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하게 됐다.
제2회 시상식부터는 매년 4월15일 최치원 선생 춘기제향에 맞춰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함양군은 최치원문학상 제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문학상 운영위원을 위촉했으며, 최근 2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시상계획을 확정지었다.
최치원 문학상의 시상금은 3,000만원으로 공모분야는 ‘시’분야에 한정해 전년 1년간 발표된 최고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문학평론가와 시인, 문학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예심과 본심을 거쳐 8월 10일까지 수상자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군은 향후 수상작 및 수상자의 시를 묶어 시집을 발간하고, 수상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강연이나 문화공연 등을 실시 최치원 및 함양군 브랜드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노태 문화관광과장은 “최치원 문학상을 통해 최치원 선생의 애민정신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함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자이자 최고의 대문장가인 최치원 선생의 업적을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문학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