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양산=정병기 기자]경남 양산시는 환경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한‘자동차 배출가스 집중관리’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종합운동장 인근 도로에서 매연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미세먼지 발생량이 높은 화물차, 버스, 학원차 등을 중점으로 특히 노후된 경유차를 집중 점검하였으며 매연 검사와 비디오카메라 단속을 병행하여 시행했다.
시는 이날 33대의 차량의 배출가스를 측정하였으며 다행히 기준초과 차량은 적발되지 않았으나, 추후 단속 시 배출 허용기준 초과 차량일 경우 차량의 소유자에게는 개선명령을 내려 15일 이내에 전문정비사업자에게 정비·점검 및 확인검사를 받도록 하고,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0일 이내의 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또한 500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비디오 단속을 병행 실시하였으며 매연과다 배출차량에 대해서는 검사안내문을 발송하여 자체정비 후 운행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다.
서성수 환경관리과장은 “경유차의 매연은 온실가스와 국내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향후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대기질이 개선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더불어 비산먼지 건설공사장 점검확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환경문제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