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 1일 오전 박성호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선유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 주장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여론조사에 대한 김선유 예비후보의 의혹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방을 중상 모략한 전형적인 마타도어(흑색선전)로 규정하고, 제 명예를 손상시킨 김선유 예비후보에 대해 반드시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선유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오후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자신의 경력을 누락시킨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대다수 유권자가 경남교육감 후보의 면면을 모른 채 열악한 인지도에 의해 4~6.7%에 지나지 않는 응답률에 의존한 적합도 조사라는 점에서 각 후보들의 대표경력은 적합도를 가늠하는 주요한 가늠자란 점에서 불공정한 처사이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와관련“저는 MBC방송국이 실시한 경남교육감 여론조사에 대해 사전에 알지도 못했으며 전혀 관여한 일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김선유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고 명예회손 부분은 법적조치를 취했다" 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아울러 “MBC가 실시한 경남교육감 여론조사에 제가 개입된 정황이 있다면 말만 하지말고 세상에 공개하라”며 “그리고 저의 잘못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깨끗이 사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또한 “김 예비후보의 억측은 보수단일화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현저히 낮게 나와 자신에게 불리하니 단일화를 하지 않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한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