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5월 8일~18일까지 2주간 갑작스런 재난에 대비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지진·해일, 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대비훈련으로 올해는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시 대응체계 및 기관·부서별 임무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위기대응 매뉴얼의 문제점을 도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11일 청사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시작으로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16일 전 국민 지진 대피훈련, 17일 지진 복합재난 대비 대응훈련, 안전문화 실천운동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5월 11일(금)에 실시하는 청사 불시 화재 대피훈련은 하동군 청사 직원은 물론 훈련 당시 방문중인 민원인도 다 같이 대피하는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불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5월 17일에 실시하는 지진 복합재난 대응 훈련은 북천면에 소재한 다온자연요양병원에서 행정, 소방,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 재난상황 발생시 재난관리시스템 작동 및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현장훈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재난위기대응에 따른 신속한 상황 전파와 함께 유관기관․단체의 역할과 임무를 확인하고 공조체제 구축 등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지진, 대형화재 등 극한 재난에 대비한 재난관계기관의 대응역량을 키워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하동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