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감조치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어르신 등 미세먼지 민감(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황사마스크 6,576매 보급 및 8개소의 취약계층 보호시설 실내공기를 무료로 측정하고, 자전거타기 운동 등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9년도까지 3억 원을 들여 어린이집 26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렌탈비용을 지원하고 대기오염 측정소 1개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서도 연3회 특별점검과 수시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폐비닐,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과 폐자재 등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불법 소각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그동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24대를 보급했고, 노후경유차 78대를 조기폐차 유도하였으며,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통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서고 있다.
백승민 환경위생과담당은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대기질 개선을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