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3일 함양군청 부군수실에서 유관기관 3곳과 지하시설물 DB자료 통합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관내 한국전력공사·(주)KT·(주)GSE 등이 참석하여 앞으로 지하시설물 등의 체계적인 수집·관리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동 체계를 갖추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동안 도로기반 지하시설물(상수도, 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은 관리기관이 서로 달라 그동안 상호 정보공유가 어려운 관계로 각종 공사를 진행함에 크고 작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함양군은 지하시설물과 관련한 공간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하게 되며, 유관기관은 이를 토대로 최신의 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 데이터 확보에 노력하게 됐다.
전정숙 민원봉사과장은 “유관기관의 자료를 지하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에 탑재하게 됨으로써 DB구축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의 필요에 따라 도로기반시설물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체제를 확립하여 도로굴착 등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