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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자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펀드모집 통한 선거운동 본격화..
정치

최순자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펀드모집 통한 선거운동 본격화

이호규 기자 입력 2018/05/03 17:15 수정 2018.05.03 17:24

 

[뉴스프리존,인천=이호규 기자]정당의 지원 없이 ‘나홀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6ㆍ13 지방선거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선거펀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교육감 후보 선거비용제한액은 13억4400만원이다. 제한액 범위 내에서 선거비용을 쓸 수 있다. 정당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교육감 후보는 막대한 선거비용을 본인이 충당해야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

한 시사평론가는 “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선거펀드를 출시하고 있다”며 “선거펀드는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공개 모집을 통해 빌려 쓰고 선거가 끝난 뒤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최순자(65·전 인하대 총장) 인천교육감 예비후보도 선거펀드를 출시했다.

최 후보가 출시한 ‘100년 대계펀드’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하여 추진하는 공개적인 선거자금 모금이라고 캠프 측은 전했다.

최 후보는 “펀드에 참여하면 선거가 끝난 후 미리 정한 이율을 덧붙여 상환할 것을 약속한다”며 “백년대계 펀드는 인천교육이 새로이 쓰게 될 백년의 비전을 담아 시민들의 손으로 부정한 선거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당선 이후에도 선거자금이 공개되며 당당하게 교육감의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의 ‘100년 대계펀드’는 5월3일부터 시작하며 모금 금액은 13억4,400만원이며 최소가능금은 5만원부터 참여 가능하다.

최순자 예비후보는 6ㆍ13 지방선거를 위해 외국어무상교육 시행, 초등생의 창의교육, 체험활동 의무화, 학교단위 책임경영 및 교육평가제 도입, 4년간 정부 및 지자체지원금 5,000억원 확보 등 인천교육을 바꾸겠다며 공약을 내놓았다.

한편, 선거 펀드란, 시민들에게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공개적으로 빌려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후보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선거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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