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3일 오전 11시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며 남은 임기동안 진주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이 모두는 저의 능력 부족과 부덕의 소치라 여기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조규일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고 본선에서 승리해 진주발전을 위해 제가 못 다한 것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동안 진주시정에 전념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진주시장 공천 경선 과정에서 탈락했다. 경선 결과 조규일 전 경남서부부지사는 56.74%, 이창희 진주시장은 30.9%,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는 26.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이창희 진주시장의 임기는 오는 6월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