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본청 및 읍․면 공무원 2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직원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선 불출마 및 명예로운 퇴진을 선언하여 재임 마지막 정례조회를 맞이한 하창환 군수는 이날 자리에서 지난 8년을 되돌아 보면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본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 제2주공 행복마을권 150세대 유치, 도시가스 공급 확정, 회전교차로 확대, 작은 영화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호국공원 조성, 도내 최초 치매안심센터 개원 등의 군정 성과에는 이 모든 것이 다 ‘군민들과 직원 여러분의 덕분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60만 관광객이 찾는 황매산 철쭉제와 영상테마파크, 그리고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소리길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더욱 개발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합천을 만들어 갔다.
특히, 군민편의를 고려한 공공청사 리뉴얼 사업, 삼가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민안전체험센터 건립 등 역점 추진사업의 성공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동력임을 강조하며 마무리가 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창환 군수는 지난 1968년 18세 때 합천군 대양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1975년 9월 경남도에서 근무하다 1977년 1월 다시 합천군으로 전입하여 2008년 기획감사실장으로 퇴임했다.
민선 5~6기 합천군수를 역임하여 올해까지 50여년간 이어온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는 하군수는 지난 8년간 농·축산업, 문화·관광, 복지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군정성과를 이뤄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