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신웅 선임기자] 6.13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전국적으로 청년후보들의 도전이 거센 가운데 30대 초반의 청년·여성후보로 배우 박미효가 서울 서초구의회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박미효(31)는 서울 서초구의회 비례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으며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박씨는 지난 2010년 용인극단 개벽으로 데뷔해 꾸준히 연극활동을 해오다 'kbs 가족을 지켜라, 부탁해요 엄마, 최고의 한방', 'sbs 돌아와요 아저씨, 언니는 살아있다'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동대문 패션을 대표하는 상가 벨포스트의 전속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재)청소년경제교육재단과 나눔문화재단의 홍보대사 및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초구 더불어민주당 당원 행사 등에서 사회를 맡으며 능숙한 진행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50대 중반의 후보들이 주류를 이루는 서울시 기초의회 비례후보들 중에서 30대 초반의 청년 ·여성 후보의 등장은 지난 30년간 일당 독주만을 허락한 서초구가 변해야 한다는 신호탄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필승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고 있다.
박씨는 “서초구를 바꾸기 위해서는 보수수구세력이 독차지해온 서초구청장 자리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타성에 젖어있던 서초구의회를 바꾸고 서초지역의 제반문제를 청년의 시각으로 살펴보고 풀어나갈 청년 정치인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박씨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청년의 눈으로 서초를 바꾸겠다"며 “청년들이 앞장서서 보수정당이 독점해온 서초구의 수장을 이번에는 반드시 교체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