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함양읍 소재 함양정신요양원에 나눔숲을 조성하여 주민쉼터 및 요양원 거주자들의 심신의 안정과 건강 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복권기금(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1억원을 지원받아 함양정신요양원 인근 콘크리트로 된 삭막하고 메마른 공간에 정원과 숲속 산책로 등 녹지공간인 ‘나눔 숲’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나눔 숲은 1,772㎡ 면적에 소나무 등 6종의 나무 33주를 비롯하여 산철쭉 등 3종 3,510주 등을 심어 삭막한 요양원을 녹색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오는 6월 초순경 준공예정인 나눔 숲은 시설이용자 190여명과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의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우 산림녹지과장은 “주민들과 요양원 거주자들에게 심신치유와 건강유지를 할 수 있는 나눔 숲을 조성함으로써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주민들과 시설 이용자들이 보다 많은 산림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