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더불어민주당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가 지난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선 일정에 돌입했다.
진주시 동진로 디럭스 빌딩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서소연 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 김헌규 전 예비후보,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 2천 여 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갈상돈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진주 경제와 자존심이 무너졌다”며 일자리, 도시 재생과 관련한 정부 정책의 주안점을 강조했고, 서울에서 진주까지 오가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줄 김천-진주-거제 고속철도 조기 착공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1년 내내 관광객이 드나드는 진주를 만들겠다”며 “매일 50만 명이 북적이는 도시가 되어야 진주의 전통시장이 살아난다.
진주는 문화, 예술, 관광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갈상돈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 하나만 믿고, 경청하고 소통 하면서 혁신도시 시즌2를 문재인 정부, 김경수 경남 도지사 시절에 완성시키는 역사를 쓰겠다”고 인사를 갈음했다.
이날 갈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의 민생과 경제를 지켜내는 선거다”면서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지난 50년 동안 얘기해온 사업이다.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해내고 경남도지사와 진주시장이 함께 협력해 임기 내 반드시 조기 착공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호랑이를 그리려 했는데 고양이도 못 그리고 있다”며 진주혁신도시의 향후 발전과 더불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신소재 산업 단지, 나아가 호남 동부 지역까지 연계된 산업 동력을 말하며 진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활까지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