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18일 생업활동으로 인한 직업병(잠수병), 신체 불균형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 어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지역 어업인 맞춤 건강증진사업으로 ‘사랑해(海), 씽씽 건강마을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어업인 맞춤 건강증진사업은 우리나라 어업인의 주요 질환 중 가장 많은 질환인 근골격계질환(19.1%)과 그 다음 순으로 유병율이 높은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을 집중 관리하기 위한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치매예방, 영양관리, 금연․절주 프로그램과 지역의료기관 연계 시민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원활한 사업 운영과 지역사회자원 연계 협력을 통한 협력지지기반 마련을 위해 삼천포서울병원,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실무협의회 개최와 어촌계별 순회 방문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행사, 축제와 연계하여 활발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3월부터 생업현장을 벗어나기 어려운 용궁수산시장 1~3게이트 상인을 대상으로 주 2회(수,목) 건강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보이며, 확대 운영 요청으로 4~8게이트까지 추가 실시하여 밝고 활력 넘치는 시장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학교병원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삼천포서울병원과 연계하여 어업작업에 따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시민 건강강좌와 순회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잠수병 예방‧관리와 고압산소치료 대상자 연계를 위한 안내,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우리시는 도·농·어촌 복합형도시로 총 30개 어촌계로 구성되어 어업인들이 독자적인 어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 동지역은 17개 어촌계, 1,485가구(70%)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하고, 어업인의 평균연령이 일반산업 경제활동 인구 평균 연령보다 월등히 높아 신체노화와 질환에 취약하여 동지역 주민 건강불평등 완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2018년 신규시책 우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동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