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9일에 걸쳐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최근 연이은 대형화재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속에서 실시된 만큼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훈련으로 군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시범훈련 기간인 9일에는 산청군에서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지진발생 대응 현장훈련에 복구지원반이 참여하였고, 11일에는 관내 ㈜한국화이바 자체 화재대피훈련을, 본 훈련이 시작된 지난 14일은 지진으로 인한 대형 화재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대응본부 운영 토론훈련 및 현장훈련이 실시되었다.
16일 오후 2시에는 전국민 지진대피훈련 일환으로 군청 전 직원 대피훈련을 하였으며, 같은 시간 함양소방서 불시 통제단 가동훈련 시 통합지원본부 운영, 17일 전국동시 산사태 대응훈련은 안의면 용추휴양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재난대응능력을 키웠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이레소망의 집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단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력 향상을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어린이안전학습체험장 운영 및 함양소방서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익히기 캠페인을 비롯하여 안전취약자인 어린이와 노약자로 구성된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져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군은 이번 훈련 기간 중 나타난 미흡한 점은 개선방안을 찾아 매뉴얼에 반영하고 재난관리 통합체계 정비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한 함양,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훈련을 주관한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간 간 재난현장대응 협업체계 강화와 초동대응실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