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매개충 방제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방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항공방제는 진주시와 인접하고 있으며, 성철스님 생가가 위치한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일원과 생비량면 화현리 일원에서 실시된다.
총 방제면적은 750ha로 250ha의 산림에 3회에 걸쳐 진행되며, 2차 방제는 6월 13~14일, 3차 방제는 6월 27~28일 오전(05시~12시)에 실시된다.
사용되는 약제는 저독성 농약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10%로 꿀벌 등의 생육과 환경에 피해가 적다고 알려져 있다.
군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읍·면 사무소와 대상지 인근마을 현수막 게시, 홈페이지 공고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