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직원 10여명은 청덕면 대부리의 한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일손돕기는 경지면적 11,294ha 중 마늘 890, 양파 1,393 이모작재배로 매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적기영농 도모로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서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군 및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대여은행’에서는 마늘·양파 수확작업기 대여 등 영농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족한 인력으로 고생하던 농가주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큰 보탬이 됐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군청 산하 공무원 400여명이 합천읍 소재 17개 읍면에서 마늘·양파 수확 일손돕기를 할 예정이며, 소방서, 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