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온 몸으로 나라사랑을 실천했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충정을 기리는 뜻 깊은 음악회가 함양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 2일 오후 2시께 휴천면 송대마을 견불사(주지 보덕스님) 야외특설무대에서 제21회 6.25나라사랑 호국음악회가 엄숙하게 거행된다.
견불사가 주최하고 6.25추모음악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재)가 주관하는 이날 음악회에는 내빈과 신도,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함양다볕차회에서 준비한 추모다례에 이어 1부 추모식에서는 개회선언,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보덕스님 추도사, 해인사 포교국장 인담스님 추도사,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과 강계원 6.25참전전우회 함양군지회장의 추모사, 권갑점 전 함양군의원의 헌시, 그리고 헌화 및 분향 등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는 함양군 더사랑여성합창단 장엄한‘비목’을 시작으로 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와 무용이 곁들어진 ‘통일아리랑’, 초대가수 후니용이의 ‘사뿐사뿐’, 지원이의 ‘남자답게’ 등 다양한 노래와 공연이 펼쳐져 호국영령들을 위무한다.
한편 행사장 인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한 나라사랑 배지 만들기, 호국부채 만들기, 군용간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호국보훈의달 6월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