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30일 전교어린이회 학생들이 하동독립공원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했다고 1일 밝혔다.
하동초등학교는 2016년 경남서부보훈지청과 하동독립공원을 비롯한 관내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결연을 체결하고, 이후 전교어린이회 주도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교어린이회 학생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현충시설을 참배하고 공원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청소하는 환경경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호국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어린이회 부회장은 “가까이에 현충시설이 있어도 자주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겨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춘호 교장은 “전교어린이회 학생들이 전교생을 대표해 뜻깊고 보람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조상들께 감사하는 마음과 추념의 의미를 배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보훈지청과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현장 체험 및 실천 중심의 인성 함양을 위해 전교어린이회 중심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