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감악산 정상부근의 나대지 33,000㎡(1만평)에 감국을 식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는 이광옥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계명대학교 체육학과 농활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국, 아스타, 가든멈 등 감국 묘종 10만 본을 식재했다.
거창군 중심부에 위치한 명산 감악산은 연수사, 풍력단지, 골프장, 위성관측소 등 관광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상부근 1만평이 황무지로 방치되고 있었다.
이에 군은 2018년도 항노화산업 특수시책으로 감악산 감국단지 조성계획을 세우고, 봄에는 감국묘종 식재, 여름철 재배관리를 거쳐 가을에는 인근 거창사건사업소 국화 축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광옥 부군수는 “오늘 자원봉사자와 함께 흘린 땀방울이 가을 감국향기로 거창을 물들일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감악산감국단지 1만평 조성을 계기로 항노화 웰니스 체험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곳에서 생산된 감국재료(차, 베개 등)를 마을회관에 보급해 어르신 건강증진과 공동체 복원으로 주민 삶의 질 개선 프로젝트를 실현시키기 위해 읍·면 마을회관(12곳), 감국마을, 항노화산업과, 보건소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