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사천시와 수산물추진축제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동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수산물축제 추진위원 및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의 발전방안과 문제점 개선을 위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3부터 3일간 열렸던 ‘2018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는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축제성과와 문제점 등을 전체적으로 되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토의 등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성과로는 팔포항 일원으로 개최지를 옮김으로써 용이한 동선확보와 주변 민원 감소 등으로 향후 축제장소로서 고정화 계기를 마련하였고,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기념식과 더불어 개최하여 도심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고조시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관계자들의 전반적인 평가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사천시민 뿐만 경남도민, 수도권 등 외부 관광객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남해안 봄철 대표 축제로 발전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프로그램별 부분에서는 맨손붕장어잡기, 열려라! 수산물보따리, 요트승선 순으로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향후 축제 개최 시 재방문 의사가 있다는 의견은 80%로 축제에 대한 관심도와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2019년도 축제 개최시기는 2019. 4. 5.(금) ~ 4. 7.(일), 팔포항 일원으로 잠정 결정하였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12월 말 축제 준비과정에서 적극 반영 보완하여 관광객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상업운행 시작으로 많은 관광객이 사천시로 모여드는 만큼 케이블카 탑승객들을 행사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과 연계 이벤트 상품 개발 등에 대하여는 향후 축제추진위원회를 통하여 추진방향 등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곽영기 축제추진위원장은 “금년 수산물축제는 풍랑주의보 등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행사장을 찾아주었으며, 사천바다 케이블카 개통효과로 축제의미를 배가시켰다”며 “향후에는 오늘 평가보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보완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