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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워너원, 전 세계 워너블과 하나가 된다...'월드 투어로 꽃길 예약'

이대웅 기자 입력 2018/06/03 22:24 수정 2018.06.04 09:29
▲ 워너원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최고의 인기 그룹 워너원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워너블’과 하나가 되기로 선언했다.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새 스페셜앨범 '1÷χ=1(UNDIVIDED)' 발매와 월드투어 '원: 더 월드(ONE: THE WORLD)' 서울 공연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은 유닛(÷)으로 보여질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1)을 수식으로 형상화한 네 번째 연산(戀算) 시리즈이다. 

▲ 워너원 유닛 '트리플 포지션' (강다니엘-박우진-김재환)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각각의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줄 유닛은 트리플 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더힐(옹성우, 이대휘),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워너원을 완전체로써 더욱 밝혀줄 타이틀곡 '켜줘(Light)'는 팝기반의 플럭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 곡으로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먼저 타이틀곡 '켜줘'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박우진은 “춤적이고 보컬적인 걸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섹시한 이미지와 군무에 더 많이 신경 썼다. 정말 워너블들과 호흡하면서 즐기고 싶은 그런 무대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무대를 만들어가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 워너원 유닛 '린온미' (윤지성-하성운-황민현)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유닛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트리플 포지션’ 강다니엘은 “지금까지 워너원으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소년의 일상에서 지쳤을 때 탈출구를 향해서 신나게 걸어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아왔다”면서 “이번 앨범 작업 중에 지코 선배님과 좋은 교류가 많았다. 세명의 음악성도 성장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바완’ 박지훈은 “저와 진영이, 관린이로 구성 되어있다. 저희 곡 11은 미니멀 하지만 중독성있는 후렴구가 포인트다”면서 “저희가 워너원에서 막내를 맡고 있어 어린 남자가 진정한 남자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아봤다. 저희에게 곡을 준 다이나믹 듀오 형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워너원 유닛 '더힐' (옹성우-이대휘)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더힐’ 이대휘는 “이번에 헤이즈가 프로듀싱을 했다. 이별을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 모래시계가 끝날 때쯤 다시 뒤집으면 새로운 시작이 되는 것처럼 영원히 우리도 함께 할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았다”며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린온미’ 황민현은 “담담하지만 호소력 짙은 보컬로 표현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넬 선배님이 프로듀싱을 맡아주셔서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뿌듯해 했다.

▲ 워너원 유닛 '남바완' (박지훈-배진영-라이관린)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하성운은 “저는 넬 선배님과 함께 했는데 안 좋은 부분만 다시 녹음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넬 선배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라고 하셨다. 또한 노래를 수정하지 말고 여러 테이크를 녹음해서 그중에 가장 좋은 하나를 선택하셨다. 그렇게 하는 게 더 듣기 좋을 것이라고 하셔서 그런 식으로는 처음 녹음해봤고 덕분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유닛의 개인 솔로 퍼포먼스가 있다. 열심히 준비했고 노력한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개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많이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니 유닛 무대도 다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워너원 콘서트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앞서 지난 2일 공연 도중 배진영이 멤버와 부딪혀 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몸상태를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진영은 “어제 사고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너무 놀랐다. 제가 어제 눈물을 보인 이유는 저는 평소에도 무대를 중요시 여기는 편인데 제 스스로에게 속상했고 워너블에게도 너무 죄송했다”면서 “그날 가족들이 와계셨는데 걱정을 크게 하실 것 같아서 그런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정말 부끄럽고 창피했지만 속상해서 그랬다. 다행히 오늘 컨디션은 너무 괜찮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 안 해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 워너원 콘서트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윤지성은 콘서트 관전포인트로 "팬콘이나 쇼콘에서 보지 못했던 유닛 무대와 솔로 퍼포먼스가 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팬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개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려 했으니 다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민현은 콘서트 2일차 개인 무대에서 섹시한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황민현은 “3개월 전부터 이번 콘서트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어 식단 관리를 조절하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콘서트 때 복근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싶어 워너블들이 물어봐도 아직 ‘애기배’라고 말했었는데, 행사에서 공개돼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

▲ 워너원 콘서트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는 “사실 첫날 선보이고 싶었는데 잠깐 복근을 공개해서 아쉬웠고, 퍼포먼스 때 사용하는 안대가 잘 안맞아서 무대를 할 때 실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감이 없어서 선보이지 못했다”면서 “부끄럽지만 어제는 멋지게 잘 한 것 같아 기뻤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무대를 보이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비췄다.

워너원은 지난달 31일 YMC엔터테인먼트에서 스윙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변경했다. 이에 대해 윤지성은 "워너원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저희 워너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하고 협력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 저희가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오피셜하게 말한 것이 없고 현재 하는 것에 열중하고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더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YMC에서도 같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 워너원 콘서트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워너원 멤버들은 월드투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다니엘 “이번 ‘원 더 월드’로 재미있는 추억과 시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타이틀곡 ‘켜줘’가 이번 월드투어의 주제곡이다. 워너블에게 달려가겠다”

박지훈 “세계에 있는 워너블에게 저희들의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워너원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나 할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대휘 “이번 스페셜 앨범은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선물하는 앨범이다”

김재환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정말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 파이팅 하겠다”

옹성우 “11명의 매력과 개개인의 매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월드 투어 열심히 하고 오겠다”

▲ 워너원 콘서트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박우진 “이번 활동과 월드 투어도 그렇고 워너블들이 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다 보여드리겠다. 워너원의 한계를 보여드리고 싶다. 끝없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워너블들이 봤으면 좋겠다”

라이관린 “이번 안무는 되게 섹시하고 다들 열심히 배웠다. 그런 모습에서 방송에서 잘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월드 투어는 지금이 정말 중요하다. 전 세계를 한바퀴 돌텐데 저희에게 중요한 시간이니 전 세계 워너블 팬들과 함께 하겠다”

윤지성 “저희에게 많은 경험을 줄 수 있는 거에 대해 항상 감사하다. 좀 더 열심히 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황민현 “이번 타이틀곡 ‘켜줘’의 활동을 통해 워너원의 성장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이번 월드 투어로 워너원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

▲ 워너원 앨범 단체 커버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배진영 “월드 투어는 꼭 하고 싶었던 무대였는데 너무 너무 영광이다. 역시 워너블 앞에서 무대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좋다. 이번 월드 투워도 재미있고 행복할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하성운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워너블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나보고 싶기 때문에 빨리 가고 싶다. 한국에 있는 워너블에게도 섭섭하지 않게 소통을 많이 할 생각이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이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월드투어를 갖는다. 스페셜 앨범은 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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