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해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부서별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한다.
TF팀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해 폭염 특보 시 부서와 읍면동에 신속히 상황을 알리고, 재난문자 발송과 전광판, 마을방송을 활용해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한다.
또한 폭염에 대비해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10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일제 조사와 현장 점검을 통해 적정 온도(26~28℃)가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선 노인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폭염 발생 시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전화로 행동요령 교육 및 건강관리법을 안내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횡단보도와 교차로 부근에는 파라솔 설치로 그늘막을 운영한다. 시는 기 설치된 3개소(청전교차로, 용두교사거리, 신화당약국 앞)외에도 1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열질환 감시체계, 거리노숙인 응급대피소, 폭염 대비 농작물 및 가축피해 예방 현장기술지원단 등 운영으로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 특보 발령 시 건강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라며,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